KBS2, 주말 드라마 « 나의 사랑하는 도둑에게«, 혼란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관계의 베일을 조금 더 걷어낸다. 이 드라마는 홍은조(남지현)라는 여인이 어쩔 수 없이 도적 길동이 되는 이야기와, 그녀를 추격하던 조선의 한 왕자가 그녀와 영혼을 바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운명의 역전은 그들이 서로를 구하고, 결국 백성을 지키게 되는 길로 이끈다.
추락한 왕자와 대담한 도둑의 뜻밖의 만남
티저는 왕자 이열(문상민)이 왕족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홍은조는 급히 입을 가리며, 한 귀족을 향해 무심코 그를 가리키며 말한다. «어떤 사람», 그를 단순한 하인처럼 대하며. 이열은 어리둥절해하며 이해하지 못한 채 그녀를 응시했고, 이는 예상치 못한 만큼이나 역기능적인 관계를 예고했다.
낮에는 의사, 밤에는 도둑인 은조가 지붕 위에서 이열과 마주치자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번에는 대낮에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차분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가 은조를 당황하게 만들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삼각관계
이열이 은조를 바라보는 시선이 서서히 변해간다. 그는 그녀의 미소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처음으로 발견하는 새로운 감정에 혼란스러워 보인다.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는 것은 임재이 (홍민기), 은조 곁에 선 새로운 남자.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에서 재이는 이열의 반응을 살피며 은조를 꼭 끌어안고, 세 인물 사이의 불편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처럼 싹트는 경쟁 속에서도 이열은 은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가 «혹시 나를 찾으러 온 건가요?»라고 묻자, 그는 도발적인 어조로 대답한다. «말하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네, 바로 너를 찾아온 거야.“ ” 이 대사는 위험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감정적 대립의 시작을 확실히 알리는 대사가 된다.
문상민과 홍민기가 남지현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공개된 '내 사랑하는 도둑에게' 최신 티저 영상이 2026년 1월 3일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OTT 서비스 미제공). https://t.co/8OmuhlYOBU pic.twitter.com/V0nzVo3P2X
- 크드라마코피 (@kdramakopi) 2025년 12월 16일
나의 사랑하는 도둑에게 에서 방송됩니다. 2026년 1월 3일 21:20 (KST) on KBS2 (국제 배포 대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