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공개하기 시작하다 " 사랑해" 는 동명의 스웨덴 시리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는 겉보기와 달리 모두가 지독하게 외로운 가족의 균열을 탐구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삶을 재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이야기입니다. 공개된 첫 번째 티저는 사랑이 존재하지만 더 이상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가정의 내밀하고 거의 고통스러운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영상은 서준경(서현진)과 그의 아버지 서진호(유재명), 동생 서준서(이시우)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언뜻 보기에는 각자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카메라는 각자가 숨기고자 하는 압도적인 외로움, 즉 내면을 집어삼키는 외로움을 드러냅니다.
겉보기에는 끈끈해 보이지만 소리 없이 산산이 부서진 가족
준경은 평화롭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하지만, 불안한 밤과 졸린 도시를 쓸쓸히 걷는 그녀의 모습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때 그녀에게 "혼자 있는 것 말고는 뭘 할 수 있겠어?"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고해성사처럼 들리는 문장.
진호는 사고 이후 아내 김미란(장혜진 분)을 지칠 줄 모르고 돌봐온 인물입니다. 그는 계속 웃으며 인내심을 잃지 않다가 마침내 속삭이듯 "솔직히 너무 피곤하다"고 고백합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진심 어린 고백입니다.
준서는 파티를 연이어 열며 자유분방하고 평온한 청년의 이미지를 풍깁니다. 하지만 에너지와 피상적인 웃음 뒤에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인 것 같다"고 털어놓습니다.
금이 간 가족 관계와 예고된 비극
세 사람이 재회하자마자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서로가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지 못한다고 비난합니다. 결코 아물지 않는 상처로 이루어진 조용하지만 끊임없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준경이 "어느 날 갑자기 4인 가족이 3인 가족이 됐다"며 가족이 뒤집어질 것임을 암시하면서 분위기는 갑작스럽게 바뀝니다. 미란의 임박한 죽음을 예고하는 문장.
티저는 남은 세 멤버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폭력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준경은 "우린 정말 서로에게 좋은 가족이 아닌 것 같아"라고 속삭입니다. 이 날것 그대로의 고백은 시리즈의 핵심적인 취약점을 요약합니다.
'러브 미'는 12월 19일 저녁 8시 50분(한국 시간 기준)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해외 방송사 편성 대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