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지, 유미래 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둘째 미지는 촉망받던 전직 운동선수 출신으로 운동선수의 꿈을 접고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반면 첫째 미래는 엄격함의 대명사로 명석하고 체계적이며, 공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책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걸어왔습니다.
어느 날 각자의 삶에 지친 두 사람은 역할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위험하지만 대담한 이 바보의 게임은 서로의 결점과 열망을 발견하는 실험으로 이어집니다.
여유로운 겉모습 뒤에 상처를 숨긴 아픈 과거를 가진 매력적인 변호사 이호수의 등장으로 이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호수와 두 자매의 만남은 균형을 깨뜨리고 각자가 도망치고 있는 것과 마주하게 하며, 마침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합니다.
